▶위=러시아는 합의문 등 문서를 작성하는 데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오는 시점에 맞춰 급하게 진행됐을 수 있다.
과거 아르헨티나처럼 다시 후진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.하지만 부끄럽게도 우리나라가 기여한 바는 많지 않다
우리가 아시아권에서 마지막까지 수교국이었으니 의리 있었다고 할 순 있으나 대만은 수긍하지 않을 것이다.하지만 북·중·러를 다루는 세기(細技·세심하게 다루는 기술)가 적절한지는 의문이다.일본과의 전쟁 후 한국민의 안전 확보와 귀국을 도왔으며 생활비까지 지원한 바 있다.
내심 대만이 명동 대사관을 팔아버릴까.한국 언론에도 종종 기고하는 왕신셴 국립정치대 교수에게 누군가 던진 질문이다.
이달 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‘미·중 전략경쟁과 양안 관계란 관훈클럽 세미나에서였다.
직전의 그는 상냥했다.당시 북방외교란 큰 방향은 옳았다.
그때 우리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어도 대만의 불만과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일이었다.하지만 북·중·러를 다루는 세기(細技·세심하게 다루는 기술)가 적절한지는 의문이다.
장 총통의 최측근이자 초대 한국대사 샤오위린은 대사관저가 김구 선생이 살던 곳인 걸 알곤 암살 장소인 서재를 침실로 바꾸고 꿈에서라도 김구 선생을 만나길 고대했다.우린 노태우 정부 때인 92년 8월이었다.